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6절)

애써 아니라 해도
손으로 눈 가라고
난 그렇지 않다 해도
거울에 비친 현실은
깊고 푸르구나

무거운 발 끌고
어디까지 갈 수 있단 말인가
쉴 곳 찾는 순례자
저녁 하늘 바라보는가

멀어도 한 걸음씩
오늘 이만큼 왔으면
내일은 저만큼 가리라
그리고
좀 더 사랑하고
좀 더 섬기며 살리라
주님의 마음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