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6절)

정오의 눈부신 열기
지쳐버린 긴 그림자
끌고 찾아간 야곱의 우물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기다리는 이가 있네
길어올릴 두레박없이
웅웅거리는 깊은 우물물
어찌 얻으려하는가

타는 목마름 움켜 잡고
달래려고 해도
여전히 깊은 갈증

물 찾아 흐느적거리는
발걸음 머문 우물 곁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주님 반기시니
내 마음 시원해

오늘도 우물 곁에
날 기다리는 주님이
그리워 찾게 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