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50:17)

하나님은 용서하시나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상처의 기억
깨끗히 지워버리고
고통당한 순간들
아무렇게 않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시간은 지났으나
그 기억은 불씨처럼
꺼지지 않았고
그 상황은 사라졌으나
몸은 그 일을 기억하는 걸
어찌하겠는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요셉은 말했지

질기고 긴 여정을
되돌아 보니
상처를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걸
어찌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