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6절)

기도는 자신
들어다 보고
생각하는 자리

우쭐한 자애적 환상
버리고
자기 안의  끔찍한 실상
보고서
그만 우울한 참회로
내려가는 것

보이지 않도록
겹겹이 싸 두었던
위선적인 누더기
벗겨내어야지

구원의 여망없는 나
인정하고
위로부터 오는 자비
목말라
손 내미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