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31절)

여호야긴 한 사람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아
에윌므로닥의 식탁에서
평생 밥먹어도
허기를 다 채울 수 없어

수인의 몸으로
삼십 칠년 세월
버뗘 온 날만큼이나
허망한 세월이 있으랴마는
밤을 견디어 내었으니
새벽 여명 정도 보게 되겠지

밤 하늘이 어두워도
희미한 것들이
나타날 때 쯤이면
날이 새려하니
멈추지 말고 계속 가자
여기까지  왔으면
아침은 머지 않아
찾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