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4절)

세월이 약이라고
과연 그럴까

가시처럼 박힌
날시시틱한 상처는
회복하기가 정말 어려워

무엇 위해 내가 여기
존재하는 지 모른다면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숨 쉬어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아니함을

불타는 떨기나무
이름 부르신 하나님께
나를 비워 드릴때
타오르는 생명 불
불끈 쥐어진 주먹
다시 일어서는 무릎
내가 가야할 곳
눈 앞에 환히 보이니
머뭇거릴 때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