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은 하나님의 집에서
금식기도를 드리고
매일 희생제사가 올려졌으나
그들 귀에 들려지는 말씀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없었다
왕은 두루마리에 기록한 말씀을
잘라서 불살라 버렸고
방백들은 침묵하고
선지자는 감금당했다

금식하고 기도하는데도
제사를 드리는데도
말씀이 거의  들리지 않는
기이한 현상으로
허물어져 내리는 시대이다

말씀은 무시당하고
농담처럼 들리고
종교행위만 반복하는
그런 일이 어찌 옛 역사
이야기겠는가?
귀있는 자는 들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