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위는 오래토록
사라지지 않는다

빌라도가 아무리
손을 씻으며
나와 상관없다고
선언을 해도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시고라고
매일주마다 그가 한 일을
기독교인들의 입술을 통해
거듭 확증한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돌리소서 외쳤던 유대인들은
주후 70년 로마군대가 와서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그들을 흩어버렸고
2000년 동안이나
나라없는 민족으로
살았던 뼈아픈 역사가
그들의 말에 대한 증인이다

말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메아리처럼 돌아오고
한번 한 행동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