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도 없고
흔들림도 없이
주를 바라보며
가는 자는 복있는 자이리라

믿음으로 물 위를
몇 발자국 내딛었으나
밀려오는 물결에 놀라
의심의 심연으로
가라앉는 베드로
그의 손을 잡아 끌어올리는
주님의 손이 있는
그 어디 쯤인가
믿음이 자리를 잡는다

혼자 갈 수 있을 것같은데
갈 수 없는 길
끌어 주지 않아도 갈것 같은데
갈 수 없는 여정이란 생각이 든다

물위로 걷는 것같은
위태로운 걸음이라는 것을
아시기에 늘 손 내밀어 주시는
주님의 손에 이끌리어
이 길을 간다